gogoteak2020년 1월 17일2분탁상공론에 관하여자전거 위에서 아침 바람을 맞는 눈과 귀 사이 어딘가에, 펼쳐놓은 책과 눈 사이의 공간 어딘가의 허공에 성능 나쁜 계산기를 하나 띄워놓고서 숫자의 이상향에 현혹되어간다. 그렇게 수많은 탁상공론이 만들어진다. 네모난 플라스틱 조각들을 누르는 열 손...
gogoteak2020년 1월 17일2분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. 퇴근길의 한강대교 객기를 부려 고향을 떠났다. 대학에서 4년, 군대 2년, 회사에서 1년.. 7년이라는 시간은 부지런히 정신없이 흘러갔고 어느 날 돌이켜보니 20대의 끄트머리에 서 있었다.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외로운 마음을 한 ...